안녕하세요, 찰리입니다. 선생님은 주변에서 어떤 존재를 가장 귀여워하시나요? 함께 사는 반려견일 수도 있고, 쉬는 시간에 쪼르르 달려와서 쫑알쫑알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반 아이들일 수도 있겠네요.

어떤 책에서 봤는데 '귀엽다'라고 말하면 자기 긍정감이 높아진다고 해요. 귀엽거나 예쁘다, 아름답다고 말하는 순간 그 말이 나의 귀로 다시 들어가서, 내가 칭찬받았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거예요. 정말 귀엽지 않나요? 오늘의 일과가 어떠하든, 귀엽다는 말 한 번쯤은 하시길 바랄게요. 아래에 나오는 내용은 대체로 귀엽지 않지만요. 😅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AI 디지털교과서 등이 맞물리는 2025년은 그야말로 공교육에 거대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닻이 올라가고 있는 듯합니다.

지난 15일, 교육부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여기에는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이라는 커다란 부제가 붙었습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주도성과 핵심역량 강화'가 다가오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골자입니다. 이를 위해서 수업 혁신이 필요하고, 수업의 주체인 교사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교육부의 지원방안 여섯 가지 중 교사를 직접 연수, 양성하는 방안이 2건(선도교사, 전체 교원 대상 연수), 학교를 컨설팅하는 방안이 1건입니다. 우려는 해소하고 지원은 강화하면서, 교사와 학교를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에 잘 대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벌써 2기를 맞은 터치교사단(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대표 교사)에 대한 연수 결과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당성을 보여주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특히 디지털 교육혁신 역량에 대한 자가 진단 결과가 사전 58.6점 → 사후 88.2점으로 50.5% 상승한 결과를 보여줬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교원 역량을 향상하는 연수 운영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올해부터 3년간 교사 32만 명 대상의 연수를 실시할 계획인데, 이에 들어가는 비용만 총 1조 원에 육박할 만큼 크고 추진력 있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벌써 함께학교나 지식샘터와 같은 플랫폼은 이미 새단장을 하고 있고, 선도교사 모집도 시작되었습니다.

교육부는 각 시도 연수기관이 제공하는 연수의 질의 격차가 없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공통역량체계를 수립했는데요. 교사별로 필요 역량을 하나씩 쌓아 올려 모듈형 역량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연수를 직무연수로 인정한다는 혜택까지 제공합니다.

  

이번 지원방안의 중심은 단연 '교실혁명 선도교사' 양성 계획입니다.
올해만 15,000명을 선발하는 이번 선도교사는 학교에 적용할 전략을 수립하고 동료 교사를 코칭하며, 교육청 연수 강사로도 활동하게 됩니다. 특히 동료 교사에 대한 강의 및 코칭 실적이 있어야 진정한 선도교사로 인정되는데요, 2025년부터는 코칭에 대한 활동비도 지원한다고 하니 열정 있는 선생님이라면 지원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클래스팅도 연계 지원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선도교사 이외의 교사 연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가 적용되는 과목의 담당 교원을 우선 지원합니다(초등 13.6만 명, 중등 15만 명, 특수 1.3만 명, 학교 경영자 2.3만 명). 또한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 연수답게 교원 역량 자가 진단을 통한 개별 추천 연수를 이수하게 됩니다.

  

  

  

주목할 점은 AI 기반 학습 플랫폼을 순위표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거예요. 구글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숙제 도우미 소크라틱(12위)과 영어회화 코칭앱 엘사(17위)가 포함됐는데, 둘 다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편이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많은 전문가는 향후 AI 시장은 생성형 AI나 챗봇 보다는 교육이나 금융 등에 접목되는 AI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AI 학습 플랫폼이 지금까지 주로 B2C 형태로 성장해왔지만, 앞으로는 B2B와 공교육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희망을 담아보자면, 앞으로 수년 내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AI 플랫폼 순위표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아시다시피 내년에는 세계 최초로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될 예정인데요, AIDT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국내의 AI 기반 학습 플랫폼의 기술력도 크게 성장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한 국가의 공교육 체계 안에서 AIDT를 안정적으로 보급하고 운영한 경험을 쌓는다면 자연스레 다른 국가로 진출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겠죠? 저희 클래스팅도 국내를 대표하는 AI 에듀테크의 한 축으로서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기초학력 전문가 2명, 에듀테크 전문가 2명. 총 4명의 현직 교사가 저자로 참여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에듀테크 활용서를 소개해요! 때마다 출처마다 다른 기초학력의 개념부터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 자료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도구 활용법, 실제 사례 분석,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도법, 교실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 6장에 걸쳐 상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인공지능(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가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AI 기술 개발을 위한 인적 자산은 뛰어난 편이지만, 해외로의 AI 인재 유출이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환경의 변화로 교육대 정원 축소가 불가피해지면서 각 교육대는 통합 계산서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15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 11∼14일 전국 초·중·고 교사 22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디지털 교과서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11개 시도교육청이 손잡고 구축하는 '인공지능(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사업이 시작됩니다.